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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축제한마당 자료실

2010 한일축제한마당 주요 공연단체 소개


1. 한국측 공연단



1,400년 전 백제의 숨결을 찾아 떠나는 여행 “대백제의 숨결”

동아시아 최고의 미술품이자 백제 문화예술의 상징인 ‘백제금동대향로’에 조각된 5악사가 되살아나서 백제의 음악을 들려준다. 국립국악원은 백제 악기와 의상을 복원창작하여 현 시대와 교감할 수 있는 살아있는 백제문화를 되살리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백제의 이미지를 바탕으로 새롭게 작곡된 곡을 선보인다.

‘백제금동대향로’에 나타난 봉황과 용의 움직임, 비현실적 동물과 인간을 이어주는 영적인 기운을 표현한 여성 작곡가 윤혜진의 실내악 <영기>, 서도민요풍의 흥겨운 이상규 작곡, 김필연 작시의 관현악 <백제 아리랑>, 생황과 배소의 2중 협주곡인 이정면 작곡의 관현악 <달하노피곰>, 황의종 작곡,문효치 작사의 관현악 <백제여!향로여!>는 백제 사람들의 숨결을 선사할 것이다.




남사당은 우리민족의 오랜 역사와 함께 민중 속에서 스스로 형성, 연희되었던 유랑예신 집단으로 조선조 후기부터 1920년대까지 우리나라 농어촌을 떠돌아다니며 민중들에게 즐거움을 제공하였다. 이 남사당놀이는 우두머리 꼭두쇠를 정점으로 풍물(농악)버나(대접돌리기)  살판(땅재주)  어름(줄타기)   덧뵈기(탈놀음)   덜미(꼭두각시놀음)등으로 구성되며, 당시 사회에서 천대받던 한과 양반사회의 부도덕성을 놀이를 통해 비판하며 풀고 민중의식을 일깨우는 역할을 함과 동시에 오늘날 민족예술의 바탕이 되었다. 이것으로 1964 12 7일 덜미(꼭두각시놀음)가 중요무형문화재로 지정이 되었고, 2009 9 30일 유네스코 세계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되었다.




봉산탈춤은 오래전부터 황해도 여러 고장에서 추어오던 탈춤의 하나로서 '해서(海西:황해도일대)탈춤'의 대표격이 되는 탈춤으로 그 극본과 춤, 가면, 의상 및 반주음악에 있어 한국가면무극의해서 형의 특징을 잘 지니고 있으며 역시 다른 가면무극과 마찬가지로 춤이 주가 되고 이에 몸짓, 동작, 재담과 노래가 따르는 형식이다. 중부지방의 양주별산대놀이에 비하면 그 춤은 뛰는 춤이 많아 활발하며 대륙 전래의 건무의 영향을 생각게 한다. 가면 역시 보다 사실적인 수법으로 특이하다. 그 과장을 크게 7과장으로 나누어 제1과장 사상좌춤, 2과장 팔목중춤, 3과장 사당춤, 4과장 노장춤,(신장수, 취발이춤 포함), 5과장 사자춤, 6과장 양반 말뚝이춤, 7과장 미얄 영감춤을 이 놀이의 내용 역시 산대도감 계통극으로서 다른 가면극과 거의 동일한 주제를 갖고 있다.



2. 일본측 공연단


미야자키현 미사토쵸 난고구에는 멸망한 백제의 왕족이 살았다는 전설이 있으며, 이 왕족을 미카도 신사의 신으로 모시고 있다. 또한, 옆 마을인 기조쵸의 히키신사에도 왕의 아들이 모시어지고 있으며 시와스마츠리는 1년에 1번 멀리 떨어져 모시어지고 있는 백제 왕족의 아버지와 아들의 영혼을 위로하기 위하여 만남을 재회하는 형식으로 열리는 축제이다.

본 공연에서는 매년 음력 12 3일에 열리는 제사의 일부를 소개하지만, 이 축제를 소중히 지켜오는 마을 사람들의 마음이 조금이라도 전해지기를 바라고 있다.




카라코오도리는 매년 10 4째 주 일요일에 열리는 오카야마현 세토우치시 우시마도쵸 우시마도콘노우라지구에 예로부터 전해오는 전통 예능이다. 우시마도 가을축제에 콘노우라지구의 수호신인 야쿠신사 등 지역4군데에서 봉납되는 춤으로 이국풍의 의상을 입은 남자아이 두명이 칸코(), 피리, 하야시(연기의 장단을 맞추거나 흥을 돋우려고 연주하는 반주 음악)에 맞춰서 춤을 춘다.

카라코오도리의 기원은 정확히는 알려져 있지 않지만, 에도시대에 일본으로 넘어간 조선통신사가 우시마도에 기항하여 상륙, 숙박했던 것으로부터 조선통신사와 밀접한 관계가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3세기가 넘는 역사를 지닌 ‘아키타 칸토’는 재액과 병마를 씻어내고 풍작을 기원했던 행사가 그 원형이다. 매년 여름에 4일간, 230만 명이 모이는 ‘아키타 칸토축제’는 일본을 대표하는 축제이며 일본의 중요 무형무형재로 지정되어있기도 한다.

벼의 모양을 본뜬 등불이 여름 밤하늘에 흔들리는 환상적인 풍경과, 높이 12미터, 무게 50키로에 달하는 등을 마음대로 조절하는 다이나믹한 연기는 보는 사람을 매료시킨다. 더운 여름날, 태양이 서쪽 하늘로 지기 시작하면 거리 중심부에 있는 큰 도로에 250개 이상의 등이 모인다. 거리 전체에 울려 퍼지는 웅장한 음악, 여름 밤하늘에 빛나는 황금빛 등불, 축제의 무대는 음악과 빛의 물결로 가득 차게 된다.




모리오카 산사춤은 모리오카시 중앙통로를 개최장소로 웅장한 북과 화려한 춤의 퍼레이드와 고리 춤을 추구 모리오카의 여름 축제로 올해로 33번째를 맞이했습니다. 올해의 참가자는 북 12,200, 피리 1,900, 손 춤 20,300, 총합계 34,400(4일 동안). 웅장한 북과 화려한 춤을 통해 “매료 시키는 축제"와 “참가하는 축제”로서 오면서, 보면서, 매료되어져서 함께 참가하는 산사”를 캐치프레이즈로서 축제를 북돋아 줍니다. 마지막 날에는, 「일본식 북의 동시 연주」로 기네스 기록을 달성한「세계 제일의 일본식 북 퍼레이드」와「오륜 춤」을 추면서, 그랜드 피날레를 장식합니다. 올해는, 4일 동안 1,352,000명의 관람객을 맞이했습니다.






「아오모리네부타 마쓰리」는 매년 8 2일부터 7일까지 아오모리시에서 개최되는 일본을 대표하는 축제입니다. 극채색의 빛을 발사해서「네부타」라고 하고 피리와 북과 징()의 소리에 맞추어「랏세라, 랏세라」의 구령과 함께, 「하네트」라고 불리는 손 춤을 추며 아오모리의 거리를 걷습니다. 「아오모리네부타 마쓰리」는 일찌기「2005년 한일 교류 축제」에서 약 650명의 하네트와 함께 서울 시립대학학로를 걸었습니다.

이번에는 소형의 네부타를 둘러싸고, 아오모리네부타 마쓰리를 연주 합니다 . 네부타 의상을 입고 피리나 북의 소리에 맞추어 아오모리네부타 마쓰리를 체험해 보세요.




 일본 고치현의 요사코이와 한국의 민요인 아리랑을 융합하여 만든 ‘요사코이 아리랑’이라는 새로운 장르의 춤을 추는 팀으로, 춤의 즐거움을 통하여 사람과 사람을, 마음과 마음을 연결하는 계기가 되겠다는 신념으로 활동하고 있다. ‘하나코리아’의 ‘하나’는 한국어로는 ‘하나(One)’을, 일본어로는 ‘꽃’을 의미한다.

이번 축제에서도 관객과 함께 즐기며 웃음의 꽃을 피우고 ‘다름을 넘어서 하나가 되는’감동을 꼭 함께 느꼈으면 한다